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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가드닝

로즈마리 & 바질 씨앗부터 키우기 -2편 (분갈이, 첫 수확)

5월 말 시작한 식물키우기! 

로즈마리에 이어 이제 바질 친구도 늘었어요 :-)

쭉쭉 큰 로즈마리와 바질의 첫 수확까지 풀어보려 합니다~





로즈마리 첫 씨앗을 심은지 3주가 될 무렵, 

코랄색 화분을 다이소에서 또 사왔다 ;-D

(회색만 있으니 칙칙해서...)


이번 바질 씨앗은 계획적으로 도전!


화분 구멍을 또 방충망스티커(꽤 유용함ㅋㅋ)으로 막아주고, 

물 빠짐을 위해 마사토(작은 자갈)를 -사실 씻어야했는데 귀찮아서 생략,, 

대략 1cm정도 바닥에 깔아줬다. 

(마사토 세척을 하는 이유는 주변에 묻어있던 진흙이 나중에 화분바닥을 채우며

물빠짐이 나빠진다고 한다는데, 글쎄,,, 많이 차이 날까?)


여튼 그 위로 배양토를 채우고 구공탄처럼 구멍을 뚫은 뒤,

바질 씨앗을 뿌리고, 물을 준 후 얌전히 기다렸다. 

발아 확륙은 대략 50%정도? (12개 뿌려서 5개 나옴)






로즈마리 새싹과는 다른 모양이라 또 보는 재미가 있다 ☘️

사진은 로즈마리 3주차, 바질 1주차 정도 되었을 때. 



로즈마리는 무계획적으로 씨앗을 뿌려놔서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기에, 

좀 더 크면 분갈이를 해줘야겠다며 기다리던 때,,,





🤦🏻‍♀️...............


테이프로 대충 달아 놨던 식물용LED가 떨어지면서 와장창 한 번...

내가 청소하다가 청소기로 쳐서 또 한 번...

ㅋㅋㅋ

생각보다 이르게 분갈이를 하게 되었다. ㅠㅠ

(접착용 후크가 필요하시다면 3M으로 하세요! 쓰리엠만세!)


붙어서 나던 애들, 이쁘게 자리 정돈해주기 ;-)






분갈이 할 때에 최대한 뿌리에 손대지 말아야 하고,

분갈이를 하면 식물도 몸살을 앓는다고 한다. 

똑같이 물을 흠뻑 적셔주고, 하루이틀 반그늘에 둬서

충분히 쉬게 해준 뒤, 햇볕보게 해주기!



사진은 로즈마리 4주차, 바질 2주차 넘어가기 전 쯤.

날씨도 좋고, 날마다 햇볕도 쬐고, 식물용LED까지 있어서그런지

아주 폭풍 성장중!







로즈마리 6주차, 바질 4주쯤 되었을 때.

넘나 평화로운 오전,, 태닝중이신 꼬맹이들 💚

위에 선인장 삼둥이들은 이케아에서 델꼬왔다. 

아직도 귀욤뽀짝해!! 넘 귀욥 >_<







바질 6주 되었을 때. 폭풍성장한 녀석. 

떡잎도 연해지길래 필요없을 것 같아 다 잘라주고,,

슬슬 순따기를 해주기로 했다.

순따기를 하면 가지가 두 갈래로 나면서 더욱 풍성하게 자란다.

4번째 마디에서 자르라고 하는데,, 나는 3번째에서 자른 것 같기도...

바질잎 2개씩 남겨놓고 다 잘라버렸다. 

대략 5-7mm 남기고 자르면 

양 옆에 나있던 작은 새순이 자라기 시작하며 가지가 두 갈래가 된다. 






바이바이, 떡잎.

마치 유치를 뽑아낸 듯한 뿌듯함이랄까,,,






제법 많은 양이 나왔다! 이것이 레알 유기농 😍






수확한 바질 잎은 잘 씻어서 샐러드에 섞어먹고, 샌드위치랑 먹고,,

아주 야무지게 먹었다. ;-D


나중에 수확량이 많아지면 바질페스토 해먹어야지! 






순따기 한 뒤로 정확히 10일 뒤 사진. 

잘 보이진 않지만 가지 두 갈래로 잘 성장중!!  🌱







이 와중에 초복이라고ㅋㅋ

영양제 드시고 폭풍 성장중이신 로즈마리님덜,,,

초반에 웃자람을 지켜주지 못했다..ㅠㅠ

휘청휘청 옆으로 자라길래 다같이 지지대 하나씩 세워줬다. 



여름이 되면서 덥고 습해지니, 화분 위에 흰곰팡이가 슬슬 피기 시작ㅠㅠ

약국에서 소독용 에탄올(2천원)을 물에 희석시켜 

분무기로 살짝 뿌려주면 없어진다!!

하지만 이건 초여름에 해당되는 내용일 듯.



장마철 곰팡이와의 싸움은 다음 포스팅에서.....🤦🏻‍♀️